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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반도체社 TSMC "태양광·LED 사업 진출"

SetSectionName(); 대만 반도체社 TSMC "태양광·LED 사업 진출" 강동호 기자 eastern@sed.co.kr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22년간의 '반도체 올인'에서 한발 빼면서 태양광 패널, 발광다이오드(LED)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차세대 주력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는 반도체 산업의 장기하락에 대비한 포석으로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대만 반도체 업체 TSMC가 22년 역사상 처음으로 반도체 외의 산업 분야에 도전한다고 보도했다. 릭 차이 TSMC 최고경영자(CEO)는 FT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5~10년을 돌아보면 반도체 산업 성장세는 둔화됐다"면서 "앞으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른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것은 논리적이고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세계는 친환경적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우리는 매우 장기적인 안목으로 (친환경 사업을) 검토하고 있으며 단기적인 수익을 노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차이 CEO는 "반도체 제품 가격은 최근 일시적으로 회복했지만 앞으로 더욱 하락할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포화상태에서는 반도체 업계가 과거와 같은 높은 이익률을 달성하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반도체 산업이 지난 10년간의 고성장 시대를 지나 앞으로 PC 및 핸드폰ㆍ카메라 등 전자 부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줄면서 상대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와 관련, TSMC는 지난주 차오잉쳉 TSMC 중국법인 대표를 신사업부 대표로 내정하는 등 신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작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TSMC는 지난주 인사에서 대만ㆍ중국 및 자회사인 싱가포르 SSMC 등을 포함한 몇몇 파운드리 공장의 새 공장장도 전격 경질함으로써 회사 내 분위기 일신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차이 CEO는 "TSMC의 실적은 지난해 말 또는 올해 초에 바닥을 친 것이 분명하다"면서 올해 나머지 기간 동안 실적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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