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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의 재구성] 성진지오텍, 호주서 755억 플랜트 수주
입력2011-10-14 14:38:50
수정
2011.10.14 14:38:50
이재유 기자
성진지오텍은 호주 고르곤 가스전에 건설될 755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성진지오텍은 지난 7월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하고, 현대중공업으로부터 관련 LNG 액화ㆍ정제ㆍ생산ㆍ모듈을 계약했다. 계약기간은 2011년 10월~2013년 2월로, 중량 3만1,000톤 규모의 플랜트 13기를 공급한다.
고르곤 프로젝트는 호주 북서부 해안에서 200㎞ 떨어진 고르곤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해 수출하는 것으로, 셰브론(Chevron)이 운영하고 엑슨모빌ㆍ쉘社가 파트너로 참여해 연간 1,500만톤의 LNG를 생산할 계획이다.
고르곤 지역은 1조1,326㎥의 대규모 가스전 지역으로, 대형 오일 메이저들이 호주 및 아시아 지역의 가스전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에너지 종합 중공업사로써 입지를 굳혔다는데 의미가 크다.
김장진 성진지오텍 대표는 "고르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아태지역의 주요 거점 국가에서의 영업을 확대하고 오일 및 가스 플랜트 수주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번 수주는 원활한 원자재 공급이 요구됨에 따라 포스코 패밀리의 시너지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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