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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비젼시스템, 2Q 영업이익 전년비 397%↑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자동검사장비 전문기업 하이비젼시스템은 30일 2분기 매출액이 229억 원, 영업이익 60원, 당기순이익 41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해 대비 각각 442%, 397%, 365% 성장한 수치다.

상반기 누계로는 매출액 285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 당기순이익 5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0%, 159%, 136% 증가했다.

지난 2월 이트레이드스팩을 통해 상장한 하이비젼시스템은 휴대폰 카메라모듈 후공정 단계에서 사용되는 자동검사장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재 800만 화소급 이상 카메라모듈 자동화 장비를 상용화 한 기업은 하이비젼시스템이 유일하다.

회사측은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으로 고화질 카메라 기능이 부각되는 동시에 고객사의 인건비 절감에 대한 필요로 우리 회사의 자동화 장비를 필요로 하는 회사가 급증했다.”며, “특히 LTE 휴대폰 출시로 HD급 동영상 촬영, 3D영상, 고화소 사진 등 스마트폰의 카메라 활용이 더욱 다양화 됨에 따라 적용 검사장비 교체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실적 개선 원인을 밝혔다.



실제로 하이비젼시스템의 자동화 장비를 도입할 경우, 800만 화소 카메라모듈 후공정 작업에서 현재 18.5명의 투입인력을 1/6 수준인 3.3명으로 줄일 수 있으며, 300만 화소 기준의 저화소 카메라모듈의 경우는 1/12 수준까지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하이비젼시스템 측은 CCTV, 의료기기, 가전제품,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카메라 역시 고화소급으로 대체되고 있어 향후 자동검사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2년 7월말 현재 약 500억 원 규모의 추가수주잔고가 남아있다.

최두원 대표는 “하이비젼시스템은 현재 높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800만 화소 이상의 고사양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 연구, 생산, 시험 시설 등을 갖춘 성남 신사옥으로 이전함에 따라 양적·질적 양면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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