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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브라질 휴대폰 공장 준공

LG전자가 브라질에 휴대폰 공장을 세우고 중남미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타우바테시에서 박문화 사장,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휴대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LG전자 관계는 “연산 600만대 규모의 타우바테 공장 준공으로 브라질에서 생산과 판매, 마케팅, 서비스 등을 결합한 현지 완결형 서비스 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멕시코 공장과 함께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남미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생산기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중남미 16개국의 CDMA 및 GSM 시장에 진출, 지난해 400만대 이상의 휴대폰을 판매했다. 박문화 사장은 준공식에서 “브라질 공장을 완공함으로써 중남미시장 공략을 위한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내년에는 ‘중남미 글로벌 톱3’ 업체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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