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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군복무” 동반입대제 큰인기
입력2003-01-04 00:00:00
수정
2003.01.04 00:00:00
한영일 기자
친구나 친척 등 원하는 사람 2명이 같은 부대, 같은 내무반에서 군 복무를 할 수 있는 `동반입대제도`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육군의 동반입대제도는 병무청이 2일 인터넷 접수를 시작한 이후 하루만인 3일 오전 10시 1월 한달 선발인원 3,300명의 모집이 마감됐다.
새해 첫 동반입대에 응모한 3,300명은 3개월 뒤인 4월 같은 날짜에 훈련소에 입영, 같은 부대(중대급)에 배치돼 경우에 따라서는 같은 내무반에서 생활할 수 있는 행운을 누리게 된다. 각 군 모병업무의 병무청 일원화 계획에 따라 올해 육군병 모집을 주관하는 병무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신세대 병역의무자를 대상으로 개별 휴대폰과 e-메일로 동반입대제를 직접 홍보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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