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인터넷/게임 기업에게는 결국 성장 잠재력이 주가를 결정하는 변수”라며 “라인은 1·4분기에도 25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 주가 조정의 과정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105만 원을 유지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네이버는 최근 큰 폭의 주가 조정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장중 88만 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받기 시작해 지금까지 10%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조정의 과정은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일시적인 결과일 뿐이라는 평가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3월 20일자로 3억 9,000만 명을 돌파했다”며 “이는 곧 3월 간 일평균 75만 명이 라인 앱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했다는 말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지역적 기반도 넓혀가고 있다”며 “2월에 이미 미국 라인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