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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도 한가위
입력2004-09-22 17:40:34
수정
2004.09.22 17:40:34
박민영 기자
한국亞청소년 축구 첫경기… 샤라포바는 국내대회 출전<BR>한희원·최경주 美그린 공략 박찬호·김선우 호투도 관심
올 추석 연휴에도 국내외에서 각종 스포츠 이벤트가 풍성하게 펼쳐져 명절 분위기를 한층 돋울 것으로 보인다. 명절 단골 종목인 민속씨름을 비롯해 아시아청소년축구, 프로야구, 여자프로테니스, 골프 등 굵직굵직한 경기들이 현장을 찾을 관중과 안방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먼저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은 말레이시아 페라크에서 2004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U20) 조별리그를 벌인다. 대회 2연패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오는 26일 이라크와 D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 데 이어 29일에는 예멘과 2차전을 벌인다.
본격적인 후기리그 순위 다툼에 돌입한 프로축구는 서울 FC-전북 현대전과 울산 현대-성남 일화전이 26일 각각 서울과 울산에서 벌어진다.
병역비리 파문 속에서도 막판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이 뜨거운 프로야구는 잔여경기가 27일을 제외하고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현대와 삼성은 각각 꼴찌 롯데와 6위 LG를 희생양으로 삼아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확보한다는 각오.
미국프로야구에서는 박찬호(LA 다저스)와 김선우(몬트리올 엑스포스)가 24일 나란히 출격한 뒤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다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한국 최초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인 한솔코리아오픈(총상금 14만달러)도 25일 올림픽공원테니스코트에서 예선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특히 이 대회에는 윔블던을 제패한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출전해 남성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미국 프로골프에서는 한희원(26ㆍ휠라코리아)이 24일 개막하는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100만달러)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최경주(34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는 PGA투어 84럼버클래식(총상금 420만달러)에서 시즌상금 200만달러 돌파를 노린다.
한가위 장사를 가리는 공주 추석장사씨름대회는 26일부터 3일간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열린다. 하이라이트인 백두급은 마지막 날 벌어지는데 최홍만(LG)과 김영현(신창)은 8강에서 격돌해 물러설 수 없는 골리앗 대결을 펼치게 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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