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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인증 맞춤형 인재 키운다

시험인증기관·마이스터高 협약

2017년까지 134명 정규직 채용

윤상직(왼쪽 다섯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나승일(〃 여섯번째) 교육부 차관이 서울 생산성본부에서 열린 시험인증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박수 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시험인증기관이 마이스터고와 손잡고 인증 전문 인재 육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는 24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시험인증기관과 마이스터고 간 '시험인증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시험인증기관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기계전기전자연구원(KTC)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FITI시험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등 7곳이다. 이들 인증기관은 올해 32개 마이스터고의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해 35명의 학생을 선발한 뒤 2016년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며 2017년까지 총 13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KS 등 표준을 바탕으로 특정 상품에 대한 검증작업을 벌이는 시험인증기관은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인지도가 낮아 고급 인력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이들 기관과 마이스터고를 연계해 청년 일자리를 발굴하게 되는 것이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청년에게 마이스터의 꿈을 주고 시험인증기관은 글로벌 기관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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