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품 주간시황] 코코아, 차익실현 매물로 급락

[국제상품 주간시황] 코코아, 차익실현 매물로 급락

그동안 큰 폭 상승했던 코코아가 지난 주 급락세를 보였다. 지난 19일 런던 '커피ㆍ원당ㆍ 코코아 거래소'(CSCE)에서 코코아 3월물은 톤 당 39달러 하락한 95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년간 무려 200달러 가까이 상승한 코코아 가격의 최근 하락에 대해 전문가들은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주에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900달러 선까지 하락한 후 반등시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원당가격은 파운드 당 10.09센트(0.22%)가 상승했다. 이 같은 가격상승은 중국이 대규모 원당구입에 나섰다는 소식이 퍼지면서다. 소문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원당가격은 금주 좀더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에 따라 유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품시장(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 인도분은 19일 1.74달러 상승한 32.19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OPEC이 오는 3월 추가 감산을 계획하고 있고 북반구의 추운 겨울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유가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선물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