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산지정보원의 FTA-PASS와 더존비즈온의 ERP 연계개발 완료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5월부터 관세청으로부터 원산지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국제원산지정보원(원장 김두기)과 협력해 추진해 온 FTA 공동전산화사업이 마무리 돼, 중소기업용 FTA 원산지관리시스템인 ‘FTA-PASS’와 ‘더존 ERP 솔루션과의 연계를 위한 원산지모듈’ 개발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그 동안 국내 수출입 기업은 지난 3월 한미 FTA가 발효된 것을 비롯해 FTA 체결국과의 무역비중이 급증하는 등 시장상황 변화를 체감하면서도,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요되는 원산지 관리 시스템 구축에 한계가 있어 경쟁력 약화, 원가 상승 등 반사적 불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게 현실이었다.
특히, 대다수 기업이 경영 정보 관리를 위해 ERP(전사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음에도 FTA 원산지 관리 시스템이 ERP와 연계되지 않아, 기업은 원산지 관리업무가 이중화되는 등 큰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런 가운데 더존 ERP와 연계된 FTA-PASS는 복잡한 FTA 원산지 관리업무를 ERP와 연동해 쉽고 간편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국내 ERP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더존비즈온의 시스템 개발 능력과 국내 유일의 원산지 전문기관인 국제원산지정보원의 연구 분석 역량이 결합해 만들어낸 성과라는 평가다.
따라서 이 시스템을 통해 기업은 ERP 상에서 FTA-PASS로 원산지 판정을 위한 정보들을 쉽고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게 됐으며, 구매원장, 원재료수불부, 제품수불부, 매출정보 등 ERP에서 관리되는 정보를 원산지 관리시스템에 재등록해야 하는 이중 업무의 불편에서도 자유로워졌고, 원산지 판정 이력도 더존 ERP에서 관리가 되는 등 ERP를 하면서 복잡한 원산지관리 업무를 한번에 끝낼 수 있는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더존비즈온의 ERP 원산지 모듈과 국제원산지정보원의 FTA-PASS는 기업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요청 기업에 무료로 제공되며, 향후 더존 ERP 고객사 및 협력업체들과 품목거래 시 원산지확인서 등을 수취할 수 있는 웹수발주 기능 등 편의기능도 대폭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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