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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랫폼-컴즈 안 합친다"

-SK플랫폼 2016년 매출 목표 3조5,000억원 SK텔레콤이 오는 10월 분사될 SK플랫폼(가칭)과 SK커뮤니케이션즈의 합병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분사 계획을 밝힌 이후 떠돌았던 SK플랫폼ㆍSK컴즈의 합병설에 못을 박은 것이다. 안승윤 SK텔레콤 경영기획실장은 4일 2ㆍ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SK컴즈와 로엔ㆍ팍스넷ㆍTMKㆍ커머스플래닛 등 플랫폼 사업 관련 5개 자회사를 10월 분할되는 SK플랫폼으로 이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자회사였던 SK컴즈도 SK플랫폼의 자회사로 위치를 바꿀 뿐 SK플랫폼과의 합병은 없다는 이야기다. 안 실장은 “굳이 합병하지 않아도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안 실장은 또 “5년 후 SK플랫폼의 매출 목표를 3조5,00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SK텔레콤으로부터 분사한 후 SK플랫폼도 독립적 의사결정체계를 갖추겠지만 마케팅 관련 협력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플랫폼은 앱스토어인 T스토어나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 TV포털, 광고, 커머스 등의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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