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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2년째 순익 '2兆 클럽'

서브프라임 영향 작년 4분기 수익성은 하락

우리금융지주가 지난해 50% 가까운 외형성장과 함께 영업이익 3조원, 순이익 2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13일 우리금융은 지난 4ㆍ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조1,9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072억원과 1,9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53.9%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예상평균 3,420억원보다 10% 정도 낮은 수준이다. 이 같은 수익성 감소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과 관련된 부채담보부증권(CDO)의 손실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2조269억원으로 2년 연속 2조원대를 유지했다. 다만 금융감독원의 충당금 적립률 강화조치와 CDO 투자 손실 영향으로 전년보다 0.1%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0.5% 증가한 3조374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총자산은 287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지만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43%로 1년 사이 0.18%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조3,376억원과 1조7,774억원으로 각각 10.2%, 8.2% 증가했으며 총자산은 219조원으로 17.1% 늘었다. 이날 우리금융 주가는 전날보다 3.10% 내린 1만7,200원에 마감,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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