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일 안하고는 못버텨' 연말세일 참여율 상승
입력2004-11-26 09:38:49
수정
2004.11.26 09:38:49
백화점의 연말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가 예년보다 갑자기 많아졌다.
경기불황으로 인한 판매부진을 견디지 못한 백화점 입점업체들이 연말을 넘기기전에 하나라도 더 팔아 재고부담을 덜어내려 하는데 따른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겨울(1월), 봄(4월), 여름(7월), 가을(10월) 등연간 4차례의 정기세일에 비해 브랜드의 세일 참여율이 저조한 편인 12월 연말세일에 올해는 참여하는 업체들이 늘어났다.
내달 3∼12일 연말세일을 실시하는 롯데백화점의 경우 입점업체들의 세일 참여율이 77%로 작년 연말세일때의 72%에 비해 5%포인트 높아졌다.
올들어 4차례 정기세일의 브랜드 참여율이 80∼91%로 작년과 같거나 1%포인트높은데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연말세일 참여율은 작년보다 월등히 높아져 정기세일중 가장 참여율이 낮은 봄세일때의 수준에 근접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도 연말세일 참여율이 68%로 작년보다 3%포인트 올라갔다.
특히 여성 캐주얼 브랜드의 참여율은 70%로 작년보다 10%포인트나 높아졌고 잡화의 참여율은 5%포인트 높은 86%에 달한다.
현대백화점이 연말세일에 앞서 26일부터 시작하는 브랜드 세일의 참여율도 지난해 53%에서 58%로 높아졌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연말세일의 경우 정기세일 때보다 입점업체들의 참여율이낮은 편이었으나 올해는 경기불황의 영향으로 연말세일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전보다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