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5일 보고서를 통해 “해성옵틱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3.8%, 78.4% 늘어난 2,776억 원, 371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갤럭시 S5에 탑재된 16M 렌즈모듈 수주에 성공했고, 8M 카메라모듈과 렌즈모듈이 삼성전화 표준화 모델에 채택돼 매출의 안정성이 확보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해성옵틱스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고사양(High-end) 제품과 저사양(Low-end) 제품 모두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안정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8M 카메라모듈과 렌즈모듈이 삼성전자 표준화모델에 채택돼 중저가폰 출하량 증가에 따른 매출의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매출 증가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갤럭시 S5 16M 렌즈모듈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감에 따라 고마진 제품군이 확대됐다”며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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