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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종신보험 가입 급증
입력2002-11-03 00:00:00
수정
2002.11.03 00:00:00
20대 젊은 층의 종신보험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3일 대한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 9월까지 자사 종신보험에 가입한 고객 가운데 20대의 비중은 29.9%로 2000년 4월부터 2001년 6월의 12.0%에 비해 두배이상으로 늘어났다.
이에따라 평균 가입연령도 39.6세에서 35.1세로 대폭 낮아졌다.
30∼40대 가입자 비중은 74.9%에서 63.8%로 다소 줄어들었지만 이 연령층이 여전히 종신보험의 주고객임을 보여줬다.
남성 피보험자는 65.2%에서 56.9%로 줄어든 반면 여성 피보험자는 34.8%에서 43.1%로 증가했다.
2000년 4월부터 지난 9월까지 종신보험에 가입한 고객의 직업분포를 보면 자영업자가 25.3%로 가장 높고 제조업자 17.3%, 사무직 16.1%, 가정주부 15.4%, 서비스.전문직 15.4%, 기타 10.6% 등의 순이었다.
건당 평균보험료는 16만4천원이고 고객들은 보험료 납입기간으로 20년짜리를 가장 선호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젊은층이 종신보험에 많이 가입하고 있는 것은 미래에 대비하려는 문화가 확산됐기 때문"이라면서 "상속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고 연 70만원까지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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