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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이틀 연속 상승..1,360선 안착(잠정)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 1,360선에 안착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8.04포인트(0.59%) 상승한 1,367.57을 기록했고, KRX100지수는 15.34포인트(0.55%) 오른 2,796.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 랠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주말보다 4.28포인트(0.31%) 상승한 1,363.81로 개장한 후 1,371.63까지 치솟았으나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외국인은 83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7일째 `팔자'를 지속했고 개인도 4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1천45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증시 버팀목 역할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천22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20%)과 통신(3.64%)이 쌍끌이 장세를 연출하는 가운데 섬유, 종이, 전기, 은행, 화학, 전기가스 등도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운수장비,금융, 증권, 기계, 의료정밀 등은 약세였다. 대표적인 배당종목인 KT&G(1.03%)는 연말 배당 기준일(29일)을 앞두고 6일 연속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차그룹 계열의 물류회사로 이날 첫 상장된 글로비스는 상한가로 마감됐다. 삼성전자(1.40%)는 장중 66만3천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LG필립스LCD는 2.26% 상승하며 대주주 필립스의 지분 매각 충격에서 벗어났다. 하이닉스(1.20%)는 장 후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 4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민은행(0.80%)은 장중 7만6천4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우리금융(1.50%)은 사흘 만에 상승 반전했다. 그러나 하나금융지주(-1.96%)는 하루만에다시 약세를 보였다. 대우조선해양(2.24%)은 우리투자증권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6일째 고공행진을 지속했으나 삼성중공업(-2.01%)과 현대중공업(-1.13%)은 약세였다. 브릿지증권은 재상장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삼성증권(-1.80%), 우리투자증권(-3.86%), 대신증권(-2.88%), 한화증권(-3.93%), 현대증권(-3.83%) 등 다른 증권주들은 약세였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위원은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뚜렷한 매수주체가 부각되지 않고 거래량도 줄고 있어 상승탄력이 둔화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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