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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올 對北임가공 매출 상향조정

제일모직, 올 對北임가공 매출 상향조정 제일모직이 대북 경협사업을 크게 늘린다. 25일 제일모직은 평양의 의류 임가공 공장설비에 투자를 50만달러 이상 늘려 1천500만달러였던 올해 임가공 매출 예상액을 2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실무진 4명이 지난 20일 대북 임가공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평양 공장을 방문, 기술협력 방안, 임가공 제품의 해외수출 확대 등을 놓고 북측과 논의한 뒤 24일 방북한 삼성 대북사업팀과 합류, 이달말 돌아올 예정이다. 제일모직은 지난 92년 국내 의류 업체 가운데 최초로 대북 경협사업을 시작해 점퍼, 스웨터 등 지금까지 총 1억달러 매출 규모의 대북 의류 임가공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1월에는 남북경협 우수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일모직은 이번 방북을 통해 평양 공장을 해외 수출의 안정적인 생산 기지로성장시켜 앞으로 일본, 유럽 등지로의 임가공품 수출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최인철기자 입력시간 2000/10/25 19:0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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