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는 최단 기간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출시된 갤럭시S는 단일 기종으로는 국내 최단 기간인 10일 만에 20만대 판매를 돌파한 데 이어 19일 만에 30만대, 33일만에 50만대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출시 70일 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며 최단 기간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는 '6초에 1대씩'로 팔린 것으로 최근에는 출시 4개월 만에 국내 판매량 160만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갤럭시S가 이 같은 인기를 모을 수 있었던 데에는 탁월한 성능과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생활밀착형 애플리케이션이 주효했다. 또 제품 출시 전부터 일관되게 전개해 온 고객밀착형 마케팅 활동 역시 어렵게만 느껴지던 스마트폰을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는 평가다. 갤럭시S는 다양한 생활친화형 애플리케이션의 '슈퍼 애플리케이션', 현존 최고 화질의 '슈퍼 아몰레드', 9.9mm 초슬림 두께의 '슈퍼 디자인'등 3S를 앞세워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기존 스마트폰들과는 차원이 다른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를 전후해 줄곧 고객들과 함께 하는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제품 출시 전에는 스토리 공모를 통해 선정된 11명의 고객들에게 갤럭시S를 사전 개통해주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스마트폰 작동법에서부터 각종 애플리케이션 활용법을 담은 가이드북 '갤럭시S 완전정복'을 펴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기존 블랙 색상에 이어 스노 화이트 및 팜므 핑크 색상을 추가로 선보이는 한편 화장품 브랜드 '아베다', 커피 전문점 '파스쿠치' 등과의 다각적인 마케팅까지 진행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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