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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여야후보 경제인출신 러시

재정·경제문제 부각… 'CEO형 단체장' 요구경제인 출신들이 대거 6ㆍ13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공천 티켓을 확보했다. 특히 이명박 전 현대건설 회장이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진념 전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이 민주당 경기도 지사 후보로, 박태영 전 산업자원부장관이 민주당 전남지사 공천을 따내 당락이 주목된다. 7일 민주당의 전북 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쌍용그룹 임원을 지낸 민주당 정세균 의원과 경제관료 출신인 강현욱 의원이 맞대결을 펼쳤다. 이에 앞서 민주당에서 지난 4일 진념 전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박태영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각각 경기도지사와 전남도지사 후보로 선출됐고 지난달 23일엔 박상은 전 대한제당 대표이사 부회장이 인천광역시장에 당선됐다.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우근민 현 지사도 남해화학사장과 한국비료공업협회장을 지내 경제인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16명의 광역단체장 중 민주당이 후보로 확정된 8명 중 김민석 서울시장 후보, 이정일 광주광역시장 후보 등 3명을 제외한 나머지 5명 모두 경제인 출신이다. 민주당에서는 이밖에도 한이헌 전 대통령 경제수석이 부산시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도 현대건설 회장 출신인 이명박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미국 뉴욕경제인협회장을 지낸 김혁규 경남도지사가 3선도전 후보로 각각 확정됐다. 경제인 출신 인사들이 자치단체장 후보로 이처럼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자치단체의 재정을 안정시키고 경제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최고경영자(CEO)형 단체장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김혁규 경남도지사가 3선도전 후보가 됐고 유종근 전북도지사와 문희갑 대구광역시장이 비록 수뢰혐의로 구속됐거나 검찰에 소환됐지만 한 때 강력한 3선도전 후보로 지목될 만큼 경제마인드를 가지고 성공적으로 도정(道政)을 이끌어온 것으로 평가 받는 점도 단체장 후보로 경제인 출신을 선호하는 이유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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