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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 울진 몰리브덴 광산 채굴 본격화
입력2011-01-19 09:47:01
수정
2011.01.19 09:47:01
이재유 기자
“年 264톤 규모 생산…올 매출 100억”
혜인은 자회사 혜인자원이 경북 울진 소재 몰리브덴 광산의 첫 발파작업을 성공하고 본격적인 채굴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채굴을 시작하는 몰리브덴 광산은 경북 울진 후포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해 본격적인 채굴에 대비하여 광산의 인력과 제반시설 정비를 완료한 상태다.
송남희 혜인자원 이사는 “오늘부터 채굴을 시작해 年 264톤의 몰리브덴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올해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는 등 점진적으로 연 매출 200억원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제 몰리브덴 가격은 지난달 둘째주 대비 약 6.8% 상승한 17 달러/lb에 거래되고 있다. 몰리브덴(MoS₂)은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자원개발사업의 핵심원료로 각광받고 있는 희귀금속이다. 이는 철의 강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주고 마모를 감소시키며, 고온에서도 높은 강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해 높은 강도와 정밀성이 요구되는 무기ㆍ항공기ㆍ자동차 엔진ㆍ석유 수송용 강관ㆍ각종 절삭구 등 다양한 산업군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또한 부가가치가 커서 국제시장에서 ‘검은 황금(Black Gold)’로 불리고 있다.
혜인자원은 혜인이 최대주주로 참여해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합작한 자회사로, 경북 울진에 광산 및 선광설비를 보유하고 몰리브덴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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