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29일부터 오는 11월3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 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3(ADEX 2013)'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서울 ADEX 2013는 국내외 32개국 33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3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KAI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형 실내전시관에 국산 첫 공격기 FA-50를 비롯해 한국형전투기(KF-X)와 소형 헬기(LCH/LAH), 무인기, 비행 시뮬레이터 등 KAI가 개발ㆍ생산하고 준비 중인 전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높이 9m에 달하는 B737 꼬리날개 등 에어버스와 보잉 등에 공급하고 있는 대형민항기 기체구조물도 선보인다. 실외전시장에는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KUH) 등이 전시된다.
KAI는 전시 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군ㆍ항공방위산업 관계자들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계약 체결도 진행한다.
하성용 사장은 "짧은 기간에 비약적 성장을 이뤄낸 우리나라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우수성과 비전을 전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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