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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전 직원에게 아이패드를 지급해 ‘스마트 오피스(Smart Office)’를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3만2,000여명의 KT 전직원에게 지급된 아이패드에는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시스템이 적용된다. 덕분에 워드 프로그램 등 업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나 솔루션을 아이패드에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이 가상 공간에서 가져다 쓸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KT 직원들의 업무생산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서작업, 사내포털 이용 등 이전까지 컴퓨터로 했던 업무와 영업ㆍ개통ㆍ애프터서비스 등 현장 업무도 아이패드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이 본격화되는 것. 직원들에게 지급된 아이패드는 3G망에서 이용 가능한 모델로, 마케팅과 네트워크 분야 직원들이 어느 장소에서든 고객 불만이나 요청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KT는 지난해 10월 노ㆍ사 단체 협상을 통해 직원 복지 향상 차원에서 아이패드를 지급하기로 했다. KT는 앞으로 컴퓨터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와도 연계되는 업무 정보기술(IT)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홍진 KT 부사장은 “전직원들이 아이패드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스마트 워킹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모바일오피스ㆍ스마트워킹 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KT의 기업고객부문 직원들이 회사에서 지급한 아이패드로 업무 프로세스를 체크해 보고 있다. /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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