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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하나은행 부당대출 임직원 문책

금융감독원은 8일 『재무상태가 불량한 업체에 상환능력을 면밀하게 고려하지 않고 대출하는 등 업무상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승유(金勝猷) 하나은행장을 포함한 전·현직 임직원 43명(임원 9명, 직원 34명)에 대해 문책경고 또는 주의적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금감원 조사 결과 하나은행은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업체와 적색거래처 등에 채권보전 대책없이 자금을 대출해줌으로써 총 750억원 상당의 부실을 초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98년 10월부터 특수관계인인 세종기술투자㈜에 8차례에 걸쳐 18억400만원의 콜자금을 지원한 세종증권에 특수관계인에 대한 자금대여금지 위반을 들어 기관경고하는 한편 관련 임직원 5명을 문책했다. 또 강원도 원주시 원주상호신용금고에 8일부터 경영관리를 실시, 이날자로 영업정지시켰다. 이종석기자JS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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