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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들 한가위 나눔경영 "바쁘다 바빠"

금융권이 한가위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생명은 14일 이수창 사장과 본사 임직원들이 서울 서대문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이 사장은 자매결연마을인 경기도 여주 해바라기 마을에서 구매한 쌀 20포를 복지관에 전달하고 송편을 빚었다. 삼성생명 각 부서는추석을 맞아 자매 농어촌 마을을 방문해 추수, 환경미화 등을 돕고 마을 특산품을 단체 구매할 계획이다. 신은철 대한생명 부회장도 이날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강남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었다. 신 부회장을 비롯해 대한생명 사랑모아봉사단원 20여명은 손수 도시락을 만들어 인근 50여 독거노인 들에게 전달했다. 또 추석명절에 사용할 쌀과 과일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우리금융그룹도 지난 13일 그룹 및 전 계열사 임직원 700여명이 참여하는 ‘한가위 행복한 나눔’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임직원들은 서울시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이 지역 독거노인과 다문화여성 30여명을 초청, 쌀 500포대와 전통 한복 30벌 등 1억9,000만원에 상당하는 물품을 전달한 후 송편을 빚었다. 이와 별도로 계열사인 우리은행 임직원 150여명은 청음회관 등 50여곳에서 ‘한가위 사랑의 송편 나누기’ 활동을 실시했고, 광주은행 임직원들은 인애동산복지관 등 광주소재 복지시설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경남은행 임직원들은 금강노인사회복지관 등에서 생필품 전달과 송편빚기 행사를 가졌다. 우리아비바생명도 장애인복지관 승가원에서, 우리자산운용은 신길종합사회복지관과 신길1동 주민센터에서, 우리파이낸셜은 혜명보육원과 혜명양로원에서 각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수협은행 역시 전남 고흥수협 관내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100가구에 쌀 200포대와 생계비품 등을 전달했다. 비씨카드는 전국 8개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무의탁 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 6,000여명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임직원 자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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