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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스마트금융' 속도낸다

모바일 앱 통합, 내년 출시

기업은행이 스마트금융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권선주 행장 체제 들어 기술금융과 통일금융으로 주목받은 데 이어 스마트금융으로까지 영역폭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9일 "현재 모바일 앱으로 각각 서비스 중인 원뱅킹과 원금융센터를 하나로 통합한 '원뱅크(가칭)'를 내년 상반기께 출시할 예정"이라며 "현재 기업은행이 서비스하고 있는 13개 앱의 이용자경험(UX)과 이용자환경(UI)을 통일하는 작업도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앱 개발을 위해 이달께 20여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다. TF는 기존에 외주를 줬던 앱 개발과 업데이트 작업을 기업은행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게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스마트금융에 대한 노하우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앱 개발과 같은 사업을 은행 내부에서 진행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훨씬 이익이라고 판단했다"며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관리하는 작업도 점차 외부 인력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 스마트금융 담당 부서는 지난 2012년 8월 조직개편을 통해 탄생했으며 소셜과 금융이 접목된 서비스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개인고객 대상인 리테일 부문의 경쟁력이 약한 기업은행으로서는 스마트금융 강화를 통해 리테일 부문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스마트폰 전용 상품으로 지인 추천 등을 통해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IBK 흔들어 적금'은 지난해 출시된 후 석 달 만에 10만 계좌를 돌파하는 등 차츰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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