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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미, 美골프 선정 뉴스메이커 7위

위성미(14미국명ㆍ미쉘 위), 박세리(26ㆍCJ), 그리고 한국의 우승자들… 2003 골프 100대 뉴스메이커에 한국 선수들이 50위 권 내 3개 항목에 포함됐다. 위성미는 최근 미국 골프 전문 잡지인 골프 월드가 선정한 100대 뉴스 메이커 순위에서 7위를 차지,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눈길을 많이 끈 선수로 지목됐다. 골프 월드 측은 위성미가 잠재력만으로 잡지 커버에 등장했고 미국LPGA 투어 6차례 컷 통과와 US여자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최연소 우승 등으로 소렌스탐 다음으로 자주 언론의 조명을 받은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골프 월드는 또 박세리(26ㆍCJ)를 26위에 올리며 다승, 상금, 평균타수 등 부문에서 2위에 오르면서 소렌스탐의 뒤를 바짝 추격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한국에서 열린 SBS최강전에서 톱10에 올라 올해 성 대결 주자 가운데 최고의 노력을 기울인 선수라고 추켜세웠다. 이와 함께 최경주, 한희원과 박지은, 안시현 등 한국 선수 중 미국이나 유럽 무대에서 승수를 올린 선수들이 `한국인 우승자`라는 이름으로 31위에 함께 올랐다. 이어 US오픈에서 위성미를 `매너 없다`고 몰아세운 대니얼 아마카페니가 46위로 꼽히면서 함께 논란을 빚었던 위성미의 아버지 위병욱씨가 언급됐고 극성스러운 뒷바라지로 LPAG무대를 시끄럽게 했던 한국인 아버지들이 48위에 꼽혔다. 이밖에 커미셔너의 배려로 LPGA 최연소 퀄리파잉 스쿨 통과자가 된 송아리가 64위에 기록됐다. 한편 올 해 뉴스 메이커 1위로는 아니카 소렌스탐이 선정됐고 톰 왓슨과 루게릭 병을 앓고 있는 그의 캐디인 브루스 에드워즈가 2위, 타이거 우즈가 3위, 새로운 상금 왕 비제이 싱과 필 미켈슨이 각각 4, 5위에 뽑혔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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