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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홈시어터 시장 성장 가능성 크다
입력2005-11-17 13:08:41
수정
2005.11.17 13:08:41
중국인의 소득수준 향상으로 홈시어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은 17일 보고서에서 "현재 중국의 컬러 TV시장은 포화국면으로 신제품 교환이 이루어지고 있고, DVD도 확대기에서 정체기로 진입하고 있으나 홈시어터는 이제 보급기에서 성장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역관은 중국 당국의 통계를 인용, 중국내 100 가구당 컬러 TV 보유율은 110%,DVD 보유율은 41%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 반면 홈시어터 보유율은 12.7%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경제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의 하나인 상하이(上海)의 경우에도 컬러TV보유율은 153.6%, DVD(VCD 포함) 보유율은 56.5%에 달했지만 홈시어터 보유율은 19.3%로 전국 평균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조사기관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4천위안 이상의 홈시어터 오디오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가전양판점 채널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홈시어터 역시 가전양판점을 통한 구매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조사결과 올 상반기 홈시어터 구매경로에 대한 조사결과 55.8%가 가전양판점을통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과 전문점에 대한 선호비중은 각각 19.8%와 18.0%에 달했고, 할인매장과 기타채널의 비중은 1.8%와 4.5%에 그쳤다.
보고서는 "점차 많은 소비자들이 홈시어터를 가정 내 필수 가전제품의 하나로간주하고 있다"면서 "중국인들의 소득수준을 고려해 중저가 제품에 대한 수요확대에 대비한 시장공략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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