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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LA 공연 취소되고 눈물로 범벅됐다"

스타엠 이인광 대표 "현지 프로모터 선정 잘못한 것이 스타엠의 잘못"


"비, LA 공연 취소되고 눈물로 범벅됐다" 스타엠 이인광 대표 "현지 프로모터 선정 잘못한 것이 스타엠의 잘못" 관련기사 • '비 美공연 취소 사태' 대체 진실은 어디에? • 갈수록 커지는… 비, 美검찰에 피소 위기 • 비 멈춘 美, 세븐이 뜬다! 아성 넘을까? • 비·성희롱… 국제적인 망신 더이상 없길~ • 日언론 "비, 기사 잘 나오나 보자" 발끈 • '무릎팍도사' 비 초대 불발 "아~ 속타네" • "비, LA 공연 취소되고 눈물로 범벅됐다" • 무려 나이 10살 속인 여가수 이가이는 누구? • 미나 "내 나이 사실 만34세" 당당한 고백 • 세븐-아이비 출연 2년전 뮤비 공개… 왜? • 유승준 행사 참석… 끝없는 '컴백 행보' • 길건 파격 '속옷·노출 패션' 더위 날렸다 • 3개국어·미스코리아…'찬란한 라라' 누구? • 살뺀 솔비 "나도 한몸매" 오! 섹시 초미니 • 오! 7㎏나 쏙~ 이수영 날씬 몸매로 컴백 • 너무 예뻐진 브라운아이드걸스 성형발? • 사진 찰칵! 하동균 "효리와 열애설 사실은…" • '아슬아슬 T팬티' 주니아 얼마나 야하길래? • '팬티노출 사고' 김옥빈 펑펑! '눈물여왕'에 • 기모노·성관계묘사… 얼마나 야하길래? • >>더 많은 뮤직 관련기사 보기 "몇 곡이나 부를 수 있어요? 저 노래 할래요. 어떻게든 공연은 해야 해요." 가수 비의 월드투어 주관사인 스타엠의 이인광 대표가 지난달 30일 취소된 LA 공연 후 비의 반응을 전했다. 이 대표는 18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LA 공연 당일 비에게 무대에 문제가 생겼다는 연락이 갔다. 공연 책임자들끼리 회의하고 있는 자리에 눈물로 범벅이 된 비가 나타났다. 공연 당사자로서 많이 당황스러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가 '무대 위에서 몇 곡이나 부를 수 있느냐, 무대에서 마이크만 가지고 할 수 있는 노래가 몇 곡이냐'고 계속 물었다. 그리고 '저, 공연 할래요, 꼭 할래요'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시를 회상 하니 격앙이 되는 듯 눈물을 흘리며 말을 이었다. 그는 "비는 팬들을 가장 우선에 놓고 생각했다. 도저히 팬들을 그냥 돌려보낼 수 없으니 무대를 치우고 팬들에게 인사라도 하자는 것이 비의 입장이었다"며 "공연 캔슬이 통보된 후 비를 포함해 많은 관계자들이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26살의 비가 거꾸로 우리를 위로했다"고 말했다. LA 공연을 떠나기 이틀 전 비와 공연 관계자들 앞에서 "널빤지 위에서라도 공연을 하겠다"고 말했다는 이인광 대표는 "하지만 현지에서 기다린 많은 팬들과 언론 앞에서 제대로 갖춰지지 못 한 공연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아티스트인 비가 즐겁게 놀아야 할 무대에서 울먹이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비의 월드투어 중 북미 투어가 대부분 취소되는 등 파행으로 이뤄진 것에 대해 해명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인광 대표는 월드투어 중 캐나다, 하와이, LA 등 북미투어가 취소된 원인에 대해 현지 프로모터의 공연에 부적합한 공연장 대관의 문제, 현지 프로모터가 현지 법령에 맞는 장비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점, 현지 프로모터의 자금 부족에 기인한 공연준비 미비의 문제, '레인' 명칭 사용과 관련한 미국 Rain 코퍼레이션의 소송 문제를 꼽았다. 이어 "주관사인 스타엠의 가장 큰 잘못은 로컬 프로모터를 제대로 선정해 원활히 컨트롤하지 못한 점이다. 하지만 오는 가을 그동안 월드투어가 연기되거나 취소된 지역에서 자신있게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겠다. 국내 무대나 중국 투어를 먼저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캐나다 측 프로모터인 레볼루션 캐나다의 김정호 부사장은 "캐나다 공연의 취소 사유가 '공연에 부적합한 공연장 대관'이라고 했는데 계약 당시에는 문제삼지 않다가 나중에 문제시한 것은 계약서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았다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기자 lhy@hankooki.com 입력시간 : 2007/07/18 18: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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