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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실적부진 우려에 주가 '뚝'

다음이 올 1.4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제기되면서 급락했다. 11일 다음은 전날보다 6,600원(9.19%) 하락하며 6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하락폭은 지난해 8월16일(-11.51%) 이후 최대이다. 주가도 2월말에 비해 20% 이상 급락했다. 다음의 급락은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대우증권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1ㆍ4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155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소문이 돌며 주가가 급락했다”면서 “배너광고부문 실적이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이고 직원들 성과급 지급으로 1ㆍ4분기 실적부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다음이 4월 총선 광고 집행과 3월초 신규 상품 출시 등에 이어 1년 중 온라인광고 최대 성수기인 2ㆍ4분기를 맞은 만큼 향후 실적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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