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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證, 한국 낙관론 '5가지 이유'

“한국 증시가 여전히 저평가라는 5가지 근거가 있다.” UBS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 주가수익율(PER)은 올해와 내년 전망치 기준으로 6.9배에 불과하다”며 “이는 IMF 이후 평균치(9.7배)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필리핀(16배), 홍콩ㆍ싱가포르(13배), 타이완(11배), 중국(10배) 등과 비교할 때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UBS는 또 “리스크 프리미엄은 거의 사상최고 수준인 11%, 올해 자기자본수익률(ROE)도 사상최고 수준인 17.5%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과거 PBR 평균인 1.2배 이상으로 높아져야 한다”며 “이를 감안할 때 종합주가지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같은 낙관론의 이유로 ▦세계 경기 둔화의 주가 선반영 ▦내수회복에 대한 낮은 기대 ▦정부의 점진적인 내수부양책 ▦낮은 밸류에이션 ▦내년에도 실적호조 유지 등 5가지를 꼽았다. UBS는 이어 “한국 가계 자산 중 부동산이 80%, 은행 예금이 10%를 차지한 반면 주식은 2%에 불과하다”며 “부동산 시장 침체, 채권ㆍMMF의 수익률 저조 등으로 시중 부동자금이 (머지않아)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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