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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스페이스 전시관 '길' 주제로 박희숙·박병춘·이영희 작가 초대전

도곡동 EBS스페이스 전시관은 '길'을 주제로 세명의 작가 초대전을 8일 시작했다. 초대된 작가로는 박희숙ㆍ박병춘ㆍ이영희 등이다. 시리즈의 첫 여정은 내면풍경으로 길을 열어가는 작가 박희숙이 맡았다. 미술계 거장들의 내면을 탐구한 책 '그림은 욕망을 숨기지 않는다'의 저자이기도 한 박희숙씨는 서정과 서술의 한계를 그림과 글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표현한다. 시의 서정성을 화폭에 표현하는 작가는 단아하면서도 차분한 마음을 그린 작품을 걸고 관람객과 소통을 시도한다. 전시는 19일까지. (02)526-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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