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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조종사노조 무기한 파업

17일 낮부터…본격 휴가철 맞아 항공대란 우려 고조<br>대한항공 조종사노조도 18일부터 간부파업 돌입

아시아나 조종사노조 무기한 파업 17일 낮부터…본격 휴가철 맞아 항공대란 우려 고조대한항공 조종사노조도 18일부터 간부파업 돌입 김성수 기자 sskim@sed.co.kr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가 17일 정오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 항공편이 일부 결항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번 파업은 지난 7일의 24시간 한시적 파업과는 달리 노사 교섭이 합의점을 찾을 때까지 무기한 진행될 것으로 예고돼 극적인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성수기 여행객 수송과 수출차질 등 항공 대란이 우려된다. 아시아나 조종사노조는 이날 "78개 미합의 사항에 대해 사측과 협상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사측의 수정 제안이 없을 경우 무기한 파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에 따라 비노조원 310명과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노조원을 긴급 투입했지만 운항차질이 현실로 나타났다. 오후3시 김포발 광주행이 운항을 못한 것을 비롯해 국내선 2편과 인천발 런던행 화물기 1편 등 3편이 결항되고 4편이 지연됐다. 화물기의 경우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등 전자제품 80톤의 수송에 차질이 생겼다. 아시아나항공은 "18일에도 국제선은 정상 운항되지만 국내선은 총 168편 가운데 81편, 화물기는 7편 중 4편이 결항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도 이날 '간부파업'에 돌입하기로 해 조종사노조 파업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18일 0시부터 교섭이 타결될 때까지 쟁의대책위원회 위원 26명 전원이 파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5/07/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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