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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강도 비상
입력2001-05-20 00:00:00
수정
2001.05.20 00:00:00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에 최근 강도사건이 빈발, 업주와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지난 17일(현지시간) 올림픽과 크렌셔 인근의 한식당 강남회관에 2인조 흑인 무장강도가 침입, 주인 이상헌(59)씨를 구타하고 지갑을 빼앗아 달아났다. 16일에는 피코와 크렌셔 인근의 한 한인 꽃집에 권총강도가 침입, 가게 안에 혼자 있던 여주인을 포박한 뒤 200여 달러의 금품을 빼앗아 도주했다.
이와 함께 지난 14일에는 웨스턴과 7가의 한 한인 카페에 2인조 권총강도가 들어와 액수 미상의 현금을 강탈해갔으며, 13일엔 올림픽과 뉴햄프셔의 한 쇼핑몰에서 한인 3명이 권총강도에 1,200달러를 빼앗겼다.
경찰은 최근 코리아타운에 무장강도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점을 중시, 순찰을 강화하고 용의자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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