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서해안은 세계 5대 갯벌에 속한다. 갯벌이 뿜어내는 풍부한 미네랄을 품고 있는 서해안 천일염은 갯벌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흔히 소금은 몸에 좋지 않은 것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이는 정제염에 해당되는 사항이며 짠맛이 덜하고 미네랄이 많은 천일염은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을 공급하는 건강식품으로 꼽힌다.
우리나라 대표 소금 생산지인 충남 태안에서는 ‘태안소금명품화사업단’을 통해 서해안 갯벌의 우수한 천일염을 기반으로 소금 생산자들의 소득을 증대하고, 소금관련 기능성 제품 산업을 다양화하기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태안 천일염 브랜드인 ‘미소지기’를 런칭하고 다양한 천일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서해안 갯벌의 소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게랑드 소금 보다 미네랄이 3배 이상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타 소금생산지에서는 천일염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것과는 달리 태안군에서는 천일염뿐 아니라 국내 유일의 송화염,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자염 등 다양한 소금이 생산되고 있다.
태안 천일염은100% 천연타일 바닥의 염전시설을 통해 플라스틱 성분에 의한 유해물질 발생을 원천적으로 제거했다. 이 밖에도 타 지역에 비해 바닷물 염도가 25% 정도 낮아 단맛이 많고 쓴맛이 적어 김장, 간장, 된장, 젓갈을 담글 때나 요리할 때 최상의 맛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미소지기의 ‘송화소금’과 ‘송화꽃소금’은 양질의 천일염을 탈수, 건조 과정을 거쳐 송화분을 소금에 코팅 처리한 제품이다. 또한 태안지역에서 5~7월 생산되는 천일염을 탈수, 건조 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생산한 ‘태안 천일염’ 역시 미소지기 브랜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태안소금명품화사업단 관계자는 “태안소금명품화사업단은 소금을 활용한 신제품 및 지역관광자원을 연계한 소금 가공상품 개발로 산업의 경쟁력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태안 소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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