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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說' 그랜드백화점 상한가

"논의 본격화 가능성 커"


그랜드백화점이 인수합병(M&A)설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그랜드백화점은 가격제한폭인 8,880원까지 올랐으며 거래량도 전날 2만여주에서 17만까지 큰 폭으로 늘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그랜드백화점은 백화점 1곳(일산)과 할인점 5곳(신촌, 화곡, 강서, 신당, 인천 계양)을 보유하고 있는 등 자산가치 때문에 M&A에 대한 개연성이 높다”며 “M&A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급등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그랜드백화점이 매물로 나온다면 롯데쇼핑과 삼성테스코홈플러스가 유력한 인수업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랜드백화점 측은 M&A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하면서 현재로서는 자산매각만을 고려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랜드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구조상 금융비용이 영업이익을 초과해 경상이익이 나기 어려운 형편이기 때문에 일부 자산을 매각해 금융비용을 줄일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강서점과 화곡점,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상업용지부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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