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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 순익 적자로 돌아서

원자재 가격상승 등 악재로…외환위기 이후 처음

SetSectionName(); 코스닥 기업 순익 적자로 돌아서 원자재 가격상승 등 악재로…외환위기 이후 처음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지난해 코스닥 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적자로 반전됐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불안 등 영업외적 악재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분석대상 878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73조7,5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조6,438억원으로 22.30% 늘어났다. 하지만 순이익은 전년 1조315억원 흑자에서 지난해에는 1조8,029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분석대상 기업 가운데 55.81%(490개사)만이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12.64%포인트나 감소한 것이다. 코스닥 기업들이 순이익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실적이 악화되면서 부채비율도 높아졌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전체 부채비율(금융업 12개사 제외)은 전년 말에 비해 무려 20.01%포인트나 높은 91.28%를 기록했다. 급격한 환율변동에 따라 발생된 대규모 파생상품거래 손실의 대출전환 등의 여파로 부채가 크게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부문이 그나마 좋은 성적을 거뒀다. IT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업종은 인터넷(다음ㆍCJ인터넷) 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냈다. CJ홈쇼핑ㆍGS홈쇼핑도 순이익은 감소했으나 흑자기조는 유지했다. 반면 전세계적인 반도체 경기침체에 따른 업황 저조로 IT부품ㆍ반도체ㆍ통신장비 등 IT하드웨어 업종은 전반적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이밖에 운송업종은 실적면에서 나아졌지만 제조ㆍ건설 및 유통업종은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우량기업은 비교우위를 유지했다. 스타지수 편입기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5.26%, 3.71% 증가했다. 순이익도 72.64% 감소했지만 흑자기조는 유지했다. 한편 기업별로 최대 매출액을 달성한 것은 SK브로드밴드로 1조8,613억원이었고 쌍용건설도 1조5,135억원을 기록했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802% 증가한 미주씨앤아이가 1위를 기록했고 온세텔레콤(772%), 지앤알(665%) 등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 기준 1위는 태웅(1,003억)이 차지했으며 태광(986억), CJ홈쇼핑(872억) 등도 선두권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각각 4만1,318%와 1만3,434%의 영업이익 성장세를 기록한 아바코ㆍ신화인터텍도 눈에 띄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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