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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J와 해외 물류 거래 중단

계열사로 확산 될 듯


삼성전자가 CJ와의 해외 물류거래를 전면 중단했다. 또 전자뿐 아니라 물산ㆍ전기 등 다른 계열사 역시 순차적으로 CJ와 물류거래 계약 해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과 CJ는 현재 형제 간 상속 분쟁을 하고 있다.

14일 삼성과 CJ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J그룹 물류회사인 CJ GLS에 맡겼던 동남아 지역 물류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금액은 약 3,000억원대로 삼성전자는 관계사인 삼성SDS를 통해 다른 물류업체에 맡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어 수출 물량뿐 아니라 내수 물량도 자체 소화하겠다고 CJ GLS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CJ와의 물류거래 중단은 삼성의 다른 계열사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와 삼성물산 등 다른 계열사 역시 CJ GLS에 맡겼던 해외 물량을 다른 쪽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의 이번 조치는 현재 진행 중인 양 그룹 간의 상속 분쟁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CJ는 지난 4월 삼성 계열사에 맡겼던 보안업무를 다른 회사로 전격 교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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