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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벌써 춥네!' 겨울용품 장만할까
입력2005-11-09 09:06:02
수정
2005.11.09 09:06:02
입동(立冬)이 지나고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면서 겨울을 대비하는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올 겨울 유통업체들은 고유가로 인해 난방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보일러,보온매트, 내복 등을 집중해서 밀고 있으며 가습기, 보습크림, 자동차 월동용품 등그 밖의 제품들에 대해서도 할인 행사 등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고유가 비상..난방비를 아끼자 =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겨울상품 초특가전을 열고 전기요와 장판 전 품목을 10% 깎아주고 있으며 단독주택의 문 틈으로 새나가는 열을 막아주는 문풍지는 크기에 따라 2천100∼4천800원에 할인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는 난방비 절약에 크게 기여하는 내복도 10% 할인해주고 있는데, 어른용트라이 양면 내복은 한 벌에 1만800원, 디즈니 아동 내복은 3천800원이다 홈플러스도 16일까지 실속 난방가전 기획전을 열고 메리노 음이온 전기요와 레오스 PTC 온풍기는 각각 3만9천900원, 옥매트는 9만9천원에 제공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미 지난달 초부터 난방용품을 팔았는데 고유가로 인해 부분 난방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작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이 40% 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기요ㆍ매트의 경우 자동 온도조절 기능이 있거나 새벽에 자동으로 켜지는 제품이 잘 나간다"고 덧붙였다.
롯데마트는 이달 17일부터 30일까지 가격을 40%까지 할인해주는 계절가전 모음전을 열고 한일원적외선히터를 3만4천원, 삼성온풍기를 16만9천원에 제공하고 메리노 음이온순면전기요는 5만9천800원, 보국향균참숯전기요는 4만9천800원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전기 온풍기는 소비전력 2천100∼2천800W 짜리를 하루 8∼10시간 사용하면 한달에 전기료가 약 5만원으로, 석유 제품에 비해 비용이 절반 이하로 들기 때문에 찾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GS홈쇼핑은 열효율이 높고 안전성이 우수한 세코 원적외선 온열매트(19만8천원)를 주당 3회씩 편성해 매회 2천개 이상 팔고 있다.
CJ홈쇼핑은 기름 값을 아낄 수 있는 방안으로 보일러를 들고 나왔다.
CJ홈쇼핑은 귀뚜라미 거꾸로 가스 보일러를 시간당 2천500대 이상 판매해 총 매출액이 4억원에 달한다.
CJ홈쇼핑 관계자는 "보일러는 7∼8년 지나면 연비가 떨어진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 통한데다 설치비가 없고 구매가 간편하다는 점이 관심을 모았다"고 말했다.
CJ몰(www.cjmall.com)은 사무실용 소형 전기히터를 1만∼4만원, 4∼6평형 라디에이터는 8만∼9만원에 팔고 있다.
◆ 자동차 월동용품부터 사골탕까지 = 이마트는 자동차 월동용품으로 아이비 시트를 1만3천500원에 1개 추가 증정하는 행사를 하고 있고 3단 시트는 9천800원에 판매한다.
GS홈쇼핑은 겨울철 보양식으로 사골 3㎏과 탕갈비 1㎏씩 2세트로 구성된 사골갈비탕 8㎏과 국내산 사골, 뼈로 우려낸 감미온 진국 설렁탕 등을 주1회 판매하고있다.
CJ몰은 온천에 입욕하는 느낌이 나는 자떼르비 하꼬네 입욕제 10개 1세트를 1만7천원에 내놨고 컴퓨터 작업을 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USB 핫 코스터+머그컵 세트'를 1만9천800원에 팔고 있다.
그랜드 마트는 24일까지 `월동 자동차용품 특별전'을 열고 자동차 부동액, 김서림방지제, 카시트 등을 10∼30% 싼 가격에 판매한다.
부동액은 8천900원, 성에 제거제는 3천∼5천원, 정전기 방지용 어스는 5천∼1만원, 우레탄 체인은 3만∼4만9천원, 스프레이형 체인은 3천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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