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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경봉

Q: CCTV부문 실적 전망은<br>정부 예산편성 지연… 기대치 밑돌수도


정부가 16일 민생안정을 위해 추가경정 예산안 17조3,000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정부는 이 가운데 88억원을 범죄 취약지역에 이동형 방범 폐쇄형회로(CCTV) 설치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CCTV와 통합관제센터 구축 업무를 담당하는 경봉의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들어보았다.

Q. 올해 CCTV 부문 실적 전망은

A. 박근혜 대통령이 여성, 아동범죄에 대한 예방과 처벌을 강화하는 정책을 펴고 있어 실적 기대감이 높다. 하지만 새 정부의 예산 편성이 늦어지면서 실적 반영이 지연된 게 사실이다.

Q. 1ㆍ4분기 실적은 어떤가

A. 중앙정부의 예산집행이 늦어져 지방자치단체에도 영향을 미쳤다. 당초 1분기에 예정됐던 지방자치단체의 사업 공고가 이제서야 하나 둘씩 뜨고 있다. 올초 기대했던 정부의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CCTV 설치 등 사업들이 지체되며 1분기 매출이 당초 전망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Q. 연간으로 따지면 실적 증가세는 이어질 수 있나

A. 지난해 429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65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집행이 지연된 게 실적에 다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분기에 지연된 사업이 2분기에 시행되는 등 1개 분기씩 밀릴 수도 있어 4ㆍ4분기 예정된 사업이 내년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Q. 올해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 사업의 성장세는 어떤가

A. ITS는 원래 40억원 미만의 소형 수주물량이 많다. 올해는 현재 2건 가량의 대형 수주물량이 논의 중이다.

Q. 신규사업인 DVD 키오스크 부문은 어떤가

A. 지난해 DVD 키오스크에서 1억6,000여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유지 비용에 비해 산업의 성장세가 약해 사업 정리를 검토하고 있다.



Q. 카자흐스탄 정부에서 1조 달러를 들여 국토 전역에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을 구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수출 모멘텀은?

A. 카자흐스탄 정부의 ITS 사업 수주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다. 입찰에 참여하더라도 대기업과 함께 하는 컨소시엄 형태가 될 것이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아직 ITS 관련 입찰 공고도 나지 않은 것으로 안다.

Q. 올해 해외 부문에서의 성장세는

해외 진출에 대해선 조심스럽다. 지난해 필리핀에 ITS 사업 진출을 고려했는데 자칫하다가는 유지비용이 더 발생해 손해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필리핀 사업은 포기했고 올해도 해외 사업에 큰 역점을 두지 않고 있다.

Q. 지난해 말 보통주 1주당 0.5주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올해도 무상증자 가능성이 있나

A. 경봉이 상장한 지 2년이 채 안 되는데 무상증자를 벌써 2차례 실시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무상증자 계획이 없다.

Q. 주주가치 제고방안은

A.지난해 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는데 회사 설립 이후 처음이었다. 올해도 수익을 내서 배당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기사는 HTS나 인터넷에 앞서 카카오페이지 ‘주담과 Q&A’상품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문의: 서울경제 디지털미디어부(724-2435) 증권부(724-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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