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총리 "경기 바닥쳤다고 볼수없어"

"법인세율 손대지 않는 게 바람직"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9월중 실물지표 호조와 관련, "아직 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9월중 산업활동이 좋게 나왔지만 통계청의 설명대로 불규칙적인 요인이 있어 최소 3개월정도는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또 "적자 재정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3차추경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이와 함께 법인세율 인하 논란에 대해 "법인세는 손대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도 법인세율을 인하하지 않기로 결론을 낸바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 법인세율 인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 부총리는 법인세율 2%포인트 인하시 세수결손이 1조5천억원에 달해 이를 보충하려면 국채를 발행해야 하는 등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진 부총리는 이밖에 집단소송관련 법안과 대기업집단 지정제 등 기업규제완화관련 법안을 연내에 국회에 함께 제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선빈.유의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