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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왔어요] 삼성파이어니어유럽중소형 펀드

변동성 적은 우량주 투자… EU 경기 개선 수혜 예상

삼성자산운용은 6일 유럽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삼성파이어니어유럽중소형 펀드'를 출시했다.

국내외 증시에서 저평가된 중소형주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자산운용사들의 중소형주 투자 무대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

삼성파이어니어유럽중소형 펀드는 '파이어니어유럽포텐셜스트레티지주식 펀드(European Potential Strategy Equity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파이어니어유럽포텐셜스트레티지 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로 최근 3년간 비교지수(MSCI Europe Small Cap Index)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이 펀드의 최근 3년 수익률은 23.7%로 같은 기간 비교지수(21.7%)를 2%포인트 웃돌았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파이어니어는 지난 1928년 설립된 운용사로 현재 260조원 규모의 자산을 굴리고 있으며 350명 이상의 투자전문가들이 소속돼 있다.

삼성파이어니어유럽중소형 펀드는 시가총액이 3억~30억유로 규모(1,300개)인 상장사 가운데 기업실적·현금흐름이 안정적인 60~7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이들의 주가 변동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널뛰기 주가에 따른 피해를 줄인다.

삼성운용은 유럽연합(EU)의 경기가 개선돼 증시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중에 유동성이 늘어나고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독일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고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 EU의 민간 경제 활성화 정도를 나타내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올해 3월 54.1로 나타나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정환 삼성운용 리테일영업본부 상무는 "기업 실적·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유럽뿐만 아니라 일본·인도 등 다양한 지역으로 투자 무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A클래스로 상품에 가입할 때 선취수수료가 납입액의 1.0% 이내로 부과된다. 연 보수는 0.83%다. 가입 후 30일 미만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일 때는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유로화 약세에 따른 손실이 우려된다면 환헤지를 실시하는 펀드로 가입하면 된다. 반대로 유로 강세에 따른 환차익을 추구한다면 환노출형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이 펀드는 삼성증권(016360)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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