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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석유사 1분기 수익 급증
입력2001-04-26 00:00:00
수정
2001.04.26 00:00:00
고유가 추세에 힘입어 미국 석유회사들의 올해 1ㆍ4분기 수익이 최고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25일 보고됐다.미국 제2의 석유회사인 셰브론은 1ㆍ4분기 수익이 작년 동기 대비 53%가 증가한16억달러에 달했으며 총수입도 5.2%가 늘어난 123억달러를 기록했다.
셰브론의 분기별 수익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천연가스 가격이 3배나 뛰어 오르면서 캘리포니아주의 단전사태가 촉발되고 전국적으로 난방 및 전기 소비자 가격이 인상된데 따른 것이다.
한편 소규모 석유회사인 아메라다 헤스도 올해 1ㆍ4분기 수익이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한 3억3,7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아메라다 헤스의 총수입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가 늘어난 2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유노컬 코퍼레이션은 같은 기간 2억9,500만달러의 수익으로 무려 121%의 수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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