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창립 7주년을 기념해 총 4,900명에게 제오는 주도 항공권을 편도 1만원에 판매한다.
오는 25일 창립 7주년을 맞는 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 동안 김포-제주와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선 항공권을 매일 약 700석 씩 1만원에 선착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1만원은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가 제외된 금액이다.
할인항공권은 오는 9일 아침 9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만 가능하다. 특가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예매 완료 후 환불이나 일정변경은 할 수 없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5년 1월25일 창립해 2006년 6월5일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했다. 당시 하루 370석 규모였던 수송능력은 지난달 말 기준 하루평균 9,600석으로 26배 늘어났다. 탑승객 수도 취항 첫 해 25만 명에서 지난해 303만 4,000명으로 12배 늘었다.
현재 제주항공은 지난해 기준 국내선 수송분담률 11%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범당시에는 1%였다. 국제선 분담률은 3.4%다. 제주항공 측은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근거리 국제선을 중심으로 노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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