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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완화 정책 기조 전환점"

굿모닝신한증권은 29일 한국은행이 외환위기 이후 유지해온 통화완화 정책 기조를 되돌리려 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방어적 채권 운용을 권고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조중재 애널리스트는 `익숙한 것과의 결별Ⅱ-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지난 2000년과 2002년에 금리가 인상된 적이 있지만 이는 전체 흐름에서 작은움직임이었을 뿐이며 이제야말로 금리 상승 주기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은 금리가 동결될 수도 있지만 더 이상 내릴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는 펀드를 공격적으로 운용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한은이 구조조정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고 세계적 흐름에 공조하기위해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했는데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과 그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이자부담 확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데 따라 정책을 전환해야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 그는 게다가 한은이 저금리가 부동산 가격 상승의 원인이라는 점을 인정하기 시작했고 기업들에 대해서도 금리를 통한 무차별적 지원 대신 솎아내기를 단행 하고있다는 점이 정책 기조가 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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