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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온라인 음악시장 '쑥쑥'

저작권법 강화에 발맞춰 새 수요 발굴 박차<br>MP3상품권·매장 배경음악 서비스등 호조




유료 온라인 음악시장이 쑥쑥 성장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저작권법 강화에 힘입어 유료 온라인 음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벅스 등 온라인 음원업체들은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 시장을 키워나가고 있다. 벅스, 블루코드, 예당 등 온라인 음원 콘텐츠업체들은 MP3상품권, 오프라인 매장 배경음악(BGM) 서비스 등을 내놓고 유료 온라인 음악 인구를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커피숍, 제과점 등도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음악을 들려줄 수 없도록 저작권법이 강화되자 음원 업체들은 새로운 수요 발굴에 박차를 가하는 추세다. 예당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미국 애플사와의 제휴를 통해 애플이 일본에 설립한 온라인 음악사이트 ‘아이튠스(iTunes)-재팬’에 한국음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유료 서비스에 들어간 벅스는 버거킹 등 프랜차이즈 업체와 제휴해 MP3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음원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벅스는 현재 월 다운로드 수가 100만곡으로 9월에 비해 10배나 늘어 유료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텔레콤의 멜론도 지난해 12월 현재 가입자수 400만명, 유료 회원수 60만명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에는 월 15억원에 그쳤던 매출액이 12월에는 3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블루코드는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과 크라운 베이커리에 오프라인 매장 배경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블루코드는 3,00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대상으로 60만곡의 보유음원을 장르ㆍ감성ㆍ시간대ㆍ날씨별로 분류해 서비스한다. 유통업체가 모든 매장에서 사용하는 배경음악을 위해 음원 업체와 제휴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업체들도 저작권법에 대한 부담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배경 음악 서비스를 공급할 방법을 찾고 있어 이런 비즈니스 모델은 앞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항공업계도 이 같은 음악 서비스를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유료 온라인 음악시장은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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