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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거래 늘고 수익 줄어

증권은 2분기 연속 감소…2분기 전자금융 거래실적

올 2ㆍ4분기에 전자금융을 이용한 은행 거래는 1.5% 증가했지만 수수료 수익은 0.9% 감소했다. 증권거래의 경우 시장침체로 1ㆍ4분기에 18% 감소한 데 이어 2ㆍ4분기에도 5.6% 줄었다. 금융감독원이 전자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80개 금융회사의 2ㆍ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은행ㆍ카드는 전분기에 비해 이용금액이 소폭 늘었지만 증권ㆍ보험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은행의 전자금융 이용이 늘어도 수수료 수익이 줄어든 것은 수수료율을 낮추거나 면제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증권은 온라인 거래금액과 건수는 줄었지만 온라인 이용이 수수료가 저렴하고 편리하다는 이유로 가입자 수는 전분기보다 8.3% 증가했다. 또 온라인 거래건수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80%에 바싹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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