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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보틀링 CJ등서 "사겠다"
입력2007-04-12 16:33:17
수정
2007.04.12 16:33:17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br>월말께 우선협상자 선정
한국코카콜라보틀링(CCKBC)은 12일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코카콜라보틀링 인수전에는 동원F&B를 비롯 CJ, 삼립식품, 웅진식품 등 다수의 국내 식음료 업체들이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매각 주간사는 골드만삭스가 맡으며 이르면 이달말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매도 희망가격과 인수 희망가격 간에 차이가 크긴 하지만 코카콜라보틀링이 탄산음료시장에서 48%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음료 브랜드인데다 유통망이 워낙 탄탄해 관심을 갖는 업체들이 상당수 있다"고 말했다. 매각 가격은 4,000억원에서 7,000억원 사이가 될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코카콜라보틀링은 원래 호주에서 코카콜라 음료 유통사업을 해오던 코카콜라아마틸이 기존 국내 유통업체인 범양, 우성, 두산의 사업장을 100% 인수, 통합한후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회사다.
웰빙 열풍으로 인해 2003년 이후 국내 탄산음료 시장이 침체기를 맞으면서 한국코카콜라보틀링은 지난 2004년에 255억원, 지난 2005년 7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2006년에는 133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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