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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 중앙은행 금리인하] 정부·한은 반응

"시장 불안 심리 완화 기대"

미국 등 전세계 국가들의 동시 다발적인 금리인하 조치가 단행되자 정부와 한국은행에서는 시장의 불안심리를 달래줄 수 있지 않겠느냐는 희망 섞인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금리인하와 함께 상승하던 각국의 주가가 약세를 띠자 불안함도 배어났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8일 밤 각국의 금리인하 조치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각국의 금리인하 공조로 불안한 시장 심리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시장 관계자들도 안정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정부의 다른 관계자도 “선진국들이 공조해 한꺼번에 대응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의 한 고위관계자도 “주요 선진국의 정책 공조는 금융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한다”며 “(금리인하로) 금융불안이 진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 한편에서는 금리인하 직후 상승하던 각국의 주가가 시간이 갈수록 약세로 돌아서자 초조함도 드러냈다. 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주가가 또다시 급락할 경우 문제가 커질 수 있다”며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정부는 9일 열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이후 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증시 안정화를 위해 장기 적립식 펀드에 대한 세제혜택과 기관투자가의 로스컷(손절매) 자제 유도 등 역할 강화를 위한 조치를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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