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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공, 평양사무소 개설 추진

성사땐 北주재 첫 남측 사무소

대한광업진흥공사가 북한과의 자원개발협력을 위해 평양사무소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진공의 평양사무소 개설이 성사되면 평양에 주재하는 첫 남측 사무소가 된다. 박양수 광진공 사장은 지난 28일 평양에서 “남북 합작으로 정촌 흑연광산을 27일 준공한 것을 계기로 남북 자원개발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평양에 직원이 상주하는 사무소를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남북간의 자원개발협력이 다양한 광물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평양사무소 개설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광진공은 이날 평양 순안공항에서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와 자원개발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광진공의 한 핵심관계자는 “주재원까지 내부적으로는 선발이 된 상태”라며 “민경련을 중심으로 북측도 평양사무소 개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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