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불우한 이웃들을 도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천사사랑나눔 앱(App)’을 2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에 천사사랑나눔 앱을 설치하면 SK텔레콤 레인보우 포인트와 OK캐쉬백 포인트, 현금 등을 20여개 비정부기구(NGO)에 기부할 수 있다. 천사사랑나눔 앱은 T스토어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으면 되며,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 모두 쓸 수 있다. 천사사랑나눔 앱을 통해 기부한 내역은 설정 여부에 따라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동으로 표시된다. 덕분에 SNS를 통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이밖에 기부자의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일정한 기부금액마다 점수를 제공하고 누적 등급에 따라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천사사랑나눔 앱은 SK텔레콤이 2004년부터 운영해 온 천사사랑나눔 기부활동을 스마트폰에 적용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천사사랑나눔 활동을 통해 지난 10월까지 4억2,000만원을 모금했으며, 아이티 지진 때는 한달만에 1,700만원의 기부금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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